
벌써부터 여름 더위가 무섭게 다가오고 있어요.
에어컨도 좋긴 한데, 하루 종일 틀면 전기세가 걱정되잖아요?
사실 처음엔 “요즘도 선풍기 쓰나?” 싶었는데, 직접 써보니 에어컨 부럽지 않은 시원함을 경험하게 됐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직접 구매해서 사용 중인 선풍기 솔직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어떤 브랜드와도 무관한, 순수한 소비자 입장에서 작성한 리뷰라는 점 먼저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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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여름철엔 잠들기 전에도, 샤워 후에도 시원한 바람이 절실한 순간들이 많잖아요.
하지만 기존에 쓰던 선풍기는 소음도 크고 바람도 약해서 결국 바꾸게 됐어요.
특히 디자인은 예쁜데 기능이 아쉽거나, 반대로 성능은 좋은데 너무 투박한 경우도 있더라고요.
오늘 more info 리뷰에선 디자인, 성능, 소음, 충전 방식 등 꼼꼼히 하나씩 알려드릴게요.
그럼 본격적으로 시작해볼게요!
선풍기에서 가장 중요한 건 뭐니 뭐니 해도 바람 세기죠.
이 제품은 1단부터 3단까지 풍량 조절이 가능한데요,
1단으로 틀면 자연풍 느낌이라 밤에 켜두고 자도 전혀 부담이 없었어요.
오후에 땀이 살짝 날 때 사용하면 쾌적함이 돌아와요.
3단으로 틀면 작은 방 안이 금방 서늘해질 정도로 강한 바람이 나와요.
운동하고 땀 흘린 후 앉아서 3단 바람을 쐬면 진짜 개운해요.
팬 구조 때문인지 바람의 폭이 넓고 일정해서 구석구석 시원하더라고요.
전체적인 바람 분산 능력이 확실히 고급스러운 느낌이에요.
바람이 날카롭지 않고 부드럽게 감싸는 느낌이에요.
조용하고 부드러운 바람이라서 반려동물도 불편해하지 않더라고요.
직접 바람을 맞아도 거슬리는 느낌 없이 기분 좋게 시원했어요.
에어컨 틀기 애매한 날엔 이거 하나면 충분할 것 같아요.
정말 ‘소형의 탈을 쓴 중형’이라는 말이 딱이에요.
크기가 작다고 얕봤던 제가 민망할 정도로 바람 세기 훌륭해요.
✅ 소음 체크 - 이게 켜져 있는 게 맞아?
제가 소음에 민감한 편이라 걱정했는데,
1단으로 두면 거의 도서관 수준 소음이에요.
밤에 잘 때 틀어놔도 신경 전혀 안 쓰일 정도
개인적으로 ‘화이트 노이즈’도 싫어하는 편인데, 이건 모터 소리가 거의 없다고 느껴질 정도더라고요.
TV 볼 때나 전화할 때도 문제없었어요.
특히 저는 재택근무 중인데, 화상 회의나 줌 미팅할 때 틀어놔도 전혀 지장이 없었습니다.
조용한 사무실에서도 사용 가능할 정도로 정숙해요.
밤에 잘 때도 켜놓고 자는데, 옆에 두고도 불편함이 없으니 진짜 만족도는 최고예요.
✅ 충전 & 배터리 - 하루종일 써도 끄떡없다!
충전은 USB-C 타입이라 다른 기기랑도 호환 잘 돼요.
핸드폰 충전기와도 호환되고, 캠핑 갈 때 보조배터리로도 충전할 수 있어서 활용도가 높더라고요.
배터리는 1단 기준으로 10시간 넘게 가더라고요.
2단으로 틀면 약 6~7시간 정도 사용 가능한데, 하루 종일 쓰는 게 아니면 며칠은 거뜬히 사용 가능합니다.
완충 시간은 약 4시간 정도 소요됐고, LED로 충전 상태 확인도 가능해서 직관적이었어요.
✅ 각도 조절 & 회전 기능 - 정밀하게 조절되니까 더 좋음
이 제품은 상하 각도 조절이 손으로 부드럽게 조절 가능하고요.
고정만 되는 게 아니라 원하는 각도로 조절해서 사용할 수 있어서 위치에 따른 세밀한 조정이 가능합니다.
좌우 회전은 수동이지만 적은 힘으로 쉽게 조절되고요.
책상에 두거나 식탁 위에 올려놓을 때 자유롭게 방향을 바꿀 수 있어서 매우 유용합니다.
✅ 디자인 & 휴대성 - 캠핑부터 사무실까지 OK
디자인은 정말 말 안 해도 예쁘고 세련됐어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해서 인테리어 아이템 느낌도 있어요.
크기가 아담해서 거실, 방, 주방, 사무실 어디든 잘 어울립니다.
무게도 1kg도 안 되는 수준이라 방마다 옮겨다니면서 쓰기 좋아요.
가방에 쏙 들어갈 정도로 콤팩트해서, 야외 활동용 서큘레이터로도 추천할 만합니다.
✅ 아쉬운 점 - 완벽하진 않지만, 가성비 생각하면 합격
솔직히 100% 완벽하진 않아요.
풍량 1단에서도 소음이 완전 무소음은 아니에요.
하지만 이건 이 가격대에선 대부분 제품이 가진 한계라고 생각해요.
대신 무선이라는 점, 휴대성, 디자인, 저소음, 바람세기 모두 균형 있게 갖춘 제품이라
가성비 하나만 보고 선택해도 후회는 없을 거예요.